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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반려 동물 생활] 분리 불안에 대해서 알아보기
    반려 동물 생활 2023. 10. 31. 09:17

    분리불안은 사람이 사랑을 너무 많이 주고,

    너무 이쁘다 이쁘다~ 해서 생기는 거라고 잘못된 지식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

     

    분리 불안은 그런 이유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. 

     

    첫 번째, 선천적으로 불안 정도가 높게 태어나는 기질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.

    두 번째, 분리 불안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반려견의 '예측 불가능성' 때문입니다.

     

    사람인 우리들도 미래를 알 수 없는 일과 맞닥뜨리게 되면, 불안한 감정을 다들 느껴보신 적 있으시죠?

     

    그런데, 개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견생입니다. 왜냐하면, 맥락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.

    '내가 이걸 하는 이유는 무슨 이유가 있고, 저렇게 하는 건 뭘 하려고 하는 거야'라는 것이 없습니다.

     

    개들이 불안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'예측 불가능성' 때문입니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반려견에게 너무 소중하고 무엇보다 필요한 삶의 자원, 없으면 살 수 없는 그 자원.

    그게 무엇일까요? 

     

    바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반려인입니다.

     

    그런 존재인  반려인이 집에 자신을 덩그러니 남겨두고, 밖으로 나가버립니다.

     

    언제 돌아올 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증세를 보입니다.

    그게 바로 분리불안입니다.

     

    그럼 분리 불안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?

     

    바로 '루틴'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.

    반복적인 루틴을 만들어주면, 반려견들은 이다음에 뭘 할지 예측이 가능해집니다.

    그럼 일상에 불안을 줄여나갈 수 있게 됩니다.

     

    매일 똑같은 시간에 반려인이 출근하고, 돌아오기를 반복하면

    반려견은 반려인의 냄새로 돌아올 시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가득했던 반려인의 냄새가 점차 희미해지고, 어느정도 희미해지면 퇴근하고 돌아올 거라 인지하게 됩니다.

     

    반려견에게 기다리면 돌아온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교육을 긍정강화를 기반으로 하여

    병행하게 된다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긍정 강화

    -어떠한 자극을 '제공'하여 개의 행동 빈도를 늘리는 것

     

    정적 강화물(긍정적)을 이용해서 교육이 되어야, 반려견도 나도 행복하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.

    긍정 강화로 교육을 하면, 더 효과도 빠르고 확실하게 나며, 반려인과의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교육을 한다며, 반려견을 무시하거나, 방관하는 행동을 할 경우,

    오히려 더 집착하고 스트레스받아 흥분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    그런 부정적인 상황이 조건화돼서 감정 반응이 일어난다면, 평생을 불안 속에 살아가야 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반려견도 반려인도 함께하는 삶,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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